며칠전, 신문에서 '블랙홀' 광고를 보았다.

작년에도 신문광고에서 '블랙홀'을 보았었는데,  '모기 해충 하루 2만 마리 잡는다!' 는 광고 문구가 오히려 거짓말 같아

구입을 포기한적이 있었다.

우리 집은 뜰이 꽤 넓어, 큰키나무와 꽃피는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데,

나무 그늘에 내어놓은 의자에 앉아 있을라치면,  대낮인데도 수많은 모기떼들이 달려들어,

정원을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다.

이번에, 속는셈치고, "블랙홀'을 주문했더니, 하루만에 택배로 받아, 사용설명서를 숙지한 다음,

밤이 되기를 기다려 설치해 놓았다.   스위치를 넣고 딱 1시간 후 나가서 확인해 보니,

'아 ! 놀랍다 !  놀라워라 ! '

설치 후 딱 1시간만인데, 수백마리가 잡혀있는게 보인다 !

모기 뿐 아니라 나방, 파리, 등등---.

신기하다 ! 너무나 신기해서 들여다 보고있늗데, 그 순간에도 계속 빨려 들어가는게 보인다.

그야말로 "블랙홀" 이다 !

시골에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친구에게 꼭 권해주려고

신문광고(조선일보: 2011년 6월 9일자 B6면)를 스크랩 해 놓았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직1동 55-의 24 번지. 성명 : 배  정  진